제 45회 -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이정섭 作) (2008)
> 이정섭(증스리 윌리스???)의 「죽은 그들, 내가 죽여 죽는다.」가 원작이다. 모시는 글팸플릿에 글을 쓰는 것도 벌써 세 번째입니다. 무언가를 세 번 쯤 반복하면 익숙해질 법 하건마는, 도대체 이 팸플릿 글쓰기는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글쓰기에는 재주가 없는가 봅니다. 그렇다고 연극이나, 다른 데에 재능이 있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글쓰기보다는 연극이 좀 더 저에게 맞지 않나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이번 공연도 역시나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극을 한편 올리게 되면 정말이지 죄송할 일도 많고, 감사할 일도 많습니다. 연극 핑계로 겸직해 놓은 직책들을 버리다시피 해 학생회 분들께 죄송하고, 하루에 길어야 5분 밖에 뵙지 못하게 돼 버린 부모님..
2011. 1. 16.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