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 울타리 (한로단 作) (1985)
인인극회 제9회 정기공연 및 축제공연(現 대동제 공연) 초대의 글 언뜻 스치고 지나가는 모든 것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 모든이가 힘들다고 말하는 연극. 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연극. 우리 인인극회 식구들은 그것을 위해, 그것을 느끼고, 그것을 직접 대하고, 그것의 인생을 살고 싶기에 이렇듯 그것을 한다. 오직 연극을 위해서, 오직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오직 연극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오직 연극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 인인극회 식구들은 도화의 광장에 작지만 커다란 연극을 올린다. 한달이란 길지만 짧은 기간 속에 얽매인 연극 또한 인인극회 식구들의 땀이 깃든 연극 그러기에 인천인들을 우리의 연극에 초대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 연극이 올라가는 그날 나는 어느 구석에 쳐박혀 ..
2011. 1. 16. 22:57